본격 더위 시작! 초복, 중복, 말복에 꼭 먹어야 할 음식 3


장마가 지나고 요즘 푹푹 찌는 듯한 폭염이 시작됐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복날’도 찾아왔는데요.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 의하면, 복날은 장차 일어나고자 하는 음기가 양기에 눌려 엎드려 있는 날이라고 합니다. ‘복(伏)’자는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형상으로, 가을철 금(金)의 기운이 대지로 내려오다가 아직 여름철의 더운 기운이 강렬하기 때문에 일어서지 못하고 엎드려 복종한다(屈伏)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여름의 더운 기운이 가을의 서늘한 기운을 제압하여 굴복시켰다는 뜻인데요. 오행에서 여름은 불(火)에 속하고, 가을은 쇠(金)에 속하는데, ‘여름 불기운에 가을의 쇠 기운이 세 번 굴복한다’는 뜻으로 복종한다는 뜻의 복(伏)자를 써서 삼복(三伏)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삼복은 중국 진(秦)나라 때부터 시작되었으며, 일 년 중 무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시기여서 삼복더위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는데요. 7월 17일인 초복을 시작으로 7월 27일 중복, 8월 16일 말복까지 총 30일 정도의 기간을 두고 무더위를 지나게 됩니다. 


그중 오늘은 삼복 중에서도 첫 번째로 드는 복날, 초복입니다. 예부터 초복에는 더위에 기운을 잃지 않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보양식을 챙겨 먹곤 했는데요. 오늘은 폭염과 열대야도 거뜬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양식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닭 한 마리와 전복의 진한 영양이 그대로! 전복 삼계탕



초복, 중복, 말복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음식은 단연 삼계탕일 것 같은데요. 올해에는 삼계탕에 고급 식재료인 전복으로 영양을 더한 ‘전복 삼계탕’ 드셔보시면 어떨까요? 전복 삼계탕은 닭과 전복을 넣고 찹쌀, 은행, 마늘, 인삼과 함께 오랜 시간 푹 고아 낸 탕 요리인데요. 닭과 전복이 가지고 있는 영양분이 국물에 진하게 우러나와 여름 보양식으로 제격입니다.


전복 삼계탕의 주재료이자 복날 식재료로 인기가 높은 닭은 따뜻한 성질을 지닌 식재료인데요. 여름이 되면 날씨가 더워져 피부의 혈류가 빨라지는 반면 내부 혈류량은 줄어들게 되어 속이 차가워지기 때문에, 여름에 먹는 닭은 약이 될 수 있다고 해요. 게다가 고단백 식품이기 때문에 체내의 부족한 양기(陽氣)를 보충해주어 허한 기를 채워준다고 합니다. ‘바다의 인삼’이라고 불리는 전복은 비타민 B1, B12와 미네랄이 무척 풍부한데요. 푹 고아 낸 닭과 전복이 만난 전복 삼계탕. 생각만 해도 기력이 충전되는 기분이에요!



잃어버렸던 입맛도 돌아오게 하는 새콤한 맛! 초계국수


열은 열로써 다스린다는 ‘이열치열(以熱治熱)’ 말이 있지만, 무더운 날씨에 뜨거운 국물 음식을 먹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요. 땀과 열을 한 번에 식혀주는 동시에 복날 몸보신을 시켜줄 수 있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초계국수’인데요. 초계국수는 함경도와 평안도 지방의 전통음식인 초계탕에서 유래한 음식으로, 차게 식힌 닭 육수에 식초와 겨자로 새콤하게 간을 하고 닭 살코기를 얹어 먹는 메밀국수입니다. 삼계탕 국물보다는 좀 더 가볍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서 젊은 분들께 추천하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초계국수의 주 재료인 닭고기는 삼계탕과 마찬가지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 되는 영양 재료인데요. 여기에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메밀면이 더해져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 분들이 드시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초계국수를 직접 만들어서 드시는 분들께 드리는 팁 하나! 국물을 닭 육수를 우릴 때 기호에 맞게 약재를 함께 넣으면 더 색다르게 초계국수를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물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장어구이



국물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복날에 삼계탕이나 초계국수 대신 ‘장어구이’를 드셔보시길 추천하는데요. 장어는 원기 회복에 좋은 스태미나 음식으로 워낙 잘 알려져 있어, 복날에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보통 소금구이와 간장소스구이, 고추장소스구이 등 다양한 양념을 발라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 느끼하지 않고 취향에 맞게 골라 먹기에도 좋아 회식 메뉴로도 적합할 것 같습니다.

장어는 원기 회복뿐만 아니라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과 같은 영양소와 불포화지방산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과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비타민 A, 비타민 B, 마그네슘, 칼륨, 철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 혈액순환 개선과 고혈압 예방에도 좋다고 하니, 가끔은 돼지고기나 소고기 대신 장어를 구워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집에서 장어를 구워 드신다면 밥 위에 얹어 덮밥으로 간편하게 즐겨보세요!


지금까지 초복, 중복, 복날에 꼭 먹어야 할 음식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길고 무더운 여름, 원기를 회복시켜줄 든든한 보양식과 함께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삼성전자·용인/화성 소통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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