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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명소] 알고 가면 더 알찬 시장 투어! 용인시 대표 오일장 ‘용인장’ 엿보기

2017.05.22 17:52 용인이야기

용인시 대표 오일장 '용인장' 엿보기


여행을 할 때 그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문화를 경험해보는 것은 여행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그 중 ‘시장’은 지역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볼거리 중 하나인데요. 시장은 상설시장과 정기시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상설시장은 항상 열리는 장을 말하며, 정기시장은 상설시장이 들어서기 전에 형성된 상거래 장소로, 닷새마다 열리는 ‘오일장(五日場)’을 말합니다. 


용인의 대표적인 오일장에는 ‘용인장’과 ‘백암장’이 있는데요. 지금부터 소통기자가 용인 중앙시장 인근에서 열리는 ‘용인장’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김량장역


주차구역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용인장’은 고려 시대에 김량이라는 장수가 맨 처음 장(場)을 열어 ‘김량장(金良場)’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고 하는데요. 매달 5일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에 처인구 김량장동 중앙시장 인근 금학천을 따라서 약 2km 정도로 열립니다. 


용인경전철을 타고 ‘김량장역’이나 ‘운동장·송담대역’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너면 용인장이 보이는데요.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용인 중앙시장 근처의 금학공영주차장이나 김량장역과 운동장·송담대역 구간 사이 도로변에 일렬로 주차할 수 있습니다. 단, 도로변의 경우 용인장이 열리는 날에만 주차가 가능합니다. 화장실은 금학공영주차장 내부에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다양한 판매품목


다양한 물품


90년대 중반까지 성남 모란시장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큰 장으로 꼽혔던 용인장은 그 명성에 걸맞게 과일, 채소, 곡식, 묘목, 종자, 떡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민속 오일장 중앙회 이호영 회장은 용인장에서 취급하는 물품이 수백 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는데요. 금학천을 끼고 늘어선 노점상에서는 비슷한 종류의 상품을 다양하게 구성해 판매하거나, 한 가지 품목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꽃시장


유난히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을 찾아가 보니 봄에 걸맞게 묘목이나 씨앗, 모종, 꽃을 파는 가게가 있었습니다. 상추, 배추, 무 등 평상시에 자주 접할 수 있는 것부터 산에만 나는 줄 알고 있던 취나물, 곰취, 곤드레 등의 씨앗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소통기자는 그중에서 호박의 살이 국수처럼 풀어지는 국수호박 씨앗을 사서 심어보기로 했습니다.

 

나물 가게


오일장에 무엇이 있는지 천천히 보며 지나가던 중, 소통기자는 나물을 종류별로 진열해 파는 가게에 눈길을 빼앗겼습니다. 그 한가운데에 나물 이름과 원산지를 적어 놓은 밥주걱이 꽂혀 있었는데요. 한석봉도 울고 갈 필체는 군 시절 글씨를 도맡아 쓴 사장님의 솜씨라고 합니다. 소통기자는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방풍나물을 사고 싶었지만, 요리법을 몰라 사장님에게 물었습니다.

 

성남유통 박종일 대표


박종일 대표 / 성남유통

“방풍나물은 장아찌로 만들면 사계절 내내 냉장고에 두고 언제든지 먹을 수 있어 편합니다. 먼저 나물을 잘 씻어 물기를 뺀 뒤, 간장과 매실 원액을 1:1 비율로 넣고 소주 한 잔을 섞은 다음 나물에 붓습니다. 이틀 정도 지나, 간장을 따라내 다시 한번 끓인 후에 부어야 장아찌가 제맛이 나는데요. 이때 나물이 뜨지 않도록 누름판으로 눌러 놓으면 됩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 위의 과정을 한 번 더 되풀이한 후 간이 배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시장 곳곳에서는 소통기자와 같이 나물뿐만 아니라 여러 식료품 가게에서 요리법을 묻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요. 다양한 식재료를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요리법을 현장에서 바로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시장의 또 다른 매력이 아닐까요?

 

용인 장


상인들은 보통 20~30년의 판매 경력을 가지고 있어, 손님을 여유롭게 대하면서도 손동작은 재빨랐습니다. 손님과 주고받으면서 구사하는 상인들의 유머는 지나가는 사람도 웃게 했는데요. 덕분에 시장에는 상인과 손님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으며 활기가 넘쳤습니다. 


신발 수선 가게


60년 동안 신발 수선을 하며 신발 접착제를 판매해 온 할아버지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소통기자도 때마침 운동화 앞 코가 떨어져 수선을 맡겼는데요. 할아버지는 60년 경력자답게 소통기자의 신발 뒤창이 한쪽만 닳아있다며, 닳은 쪽에 조각을 덧대면 허리 건강에 좋다고 수선을 권했습니다. 


수선 비용을 물으니 “예쁘니까 돈을 안 내도 좋고, 이천 원을 줘도, 삼천 원을 줘도 좋다”고 말했는데요. 예쁘다는 사장님의 칭찬에 소통기자는 최고가인 삼천 원을 내밀었습니다. 할아버지의 재밌는 농담에 기분이 좋아져 소통기자는 신발을 수선하는 내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한참을 웃었습니다. 


용인 중앙시장


소통기자가 방문한 용인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오고 가는 정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대형 마트나 백화점에 밀려 점점 잊혀 가는 오일장에서 푸짐한 인심을 느끼며 장을 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에는 ‘시장’하면 빠질 수 없는 용인장의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해드릴 예정인데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다음 이야기도 놓치지 마세요!

 

 

<’용인 중앙시장’ 안내>

- 위치 : 경기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133

- 장서는 날 : 매월 5, 10, 15, 20, 25, 30일

- 문의 : 용인 중앙시장(031-33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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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133 | 용인중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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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삼성전자·용인/화성 소통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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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 0 개, 댓글 2개가 달렸습니다.
  • 용인주부 2017.05.23 08:50 신고 ADDR EDIT/DEL REPLY
    용인장 갈때마다 뭔지 몰라서 못샀던 나물들 많았는데.. 저도 이제 가서 물어봐야겠어요
    • Re 삼성전자·용인/화성 소통블로그 2017.05.23 09:04 신고 ADDR EDIT/DEL
      안녕하세요. 삼성전자·용인/화성 소통블로그입니다. 용인장은 다양한 물품을 취급하고 있는 만큼, 시장 곳곳에서 재료의 손질법이나 조리법을 묻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다음에 방문하실 땐 이를 참고하셔서 더욱 알차고 즐거운 시장 나들이가 되기 바랍니다!